K-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확대…국내 촬영비 비중 80% 넘어야 (세상이야기 - 24.01.)

올해부터 영화·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제작비의 일부를 세금으로 돌려주는 세액공제가 대폭 확대된다. 기본 세액공제율이 2~5%포인트 높아진 데다 촬영·제작비의 국내 지출 비중이 80%를 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추가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.

기획재정부가 23일 발표한 '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'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제지원이 확대된다. 해외에서도 한류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'K-콘텐츠'의 국내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서다.

 

기본 세액공제율은 지난해 국회에서 관련 법률 개정안이 통과된 대로 기존 대기업 3%, 중견기업 7%, 중소기업 10%에서 각각 5%, 10%, 15%로 높인다. 추가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은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마련했다.

 

기본공제에 더해 추가공제까지 포함하면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15%, 중견기업 20%, 중소기업 30%까지 높아진다. 추가공제까지 받을 수 있는 국내 제작 콘텐츠는 전체의 90%에 달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.

연구개발(R&D)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되는 국가전략기술의 범위도 확대했다. 반도체, 이차전지,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는 7개로 동일하고, 각 분야에 해당하는 기술의 범위를 늘렸다. 반도체 분야에선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설계·제조기술에 HBM(고대역폭메모리) 기술 등을 추가했다. 수소 분야에선 수소 가스터빈 설계 및 제작 기술, 수소환원제출 기술, 수소저장효율화 기술 등 3가지를 세부기술로 선정했다.

이같은 국가전략기술에 R&D 투자를 한다면 중소기업은 40~50%, 중견·대기업은 30~40%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. 올해 1월 1일 이후 지출한 분부터 적용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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🎬 : 최근에 많은 영상 회사가 투자가 없어 힘들다고 들었는데 어느정도 힘이 되겠네요.

 

https://www.hankyung.com/article/202401233439i

K-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확대…국내 촬영비 비중 80% 넘어야